[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23일 국도 3호선의 심각한 교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김홍목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남~정동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인 ‘사남~정동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사남~정동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사천읍 권역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 연결하는 4.1km의 왕복 4차로 신설 도로로 국비가 1670억 원 투입되는 사업이다.
현재 사천~남해구간 국도 3호선은 적정 교통량을 초과해 출퇴근 시간과 주말 등에는 상습 교통정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항공국가산단 준공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물류량 및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이 절실한 실정이다.
사남~정동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2단계 사업인 사천~진주 정촌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사업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사업 건의를 해 2025년 하반기 사업성에 대한 예비타당성 결과가 발표된다.
시는 1,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국도 3호선을 대체해 교통, 물류 분산에 따른 지역 주민 및 이용객에게 보다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미 확정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의 조기 착공과 더불어 향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의 사천 구간 채택을 위해 경남도 및 국토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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