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세계섬박람회 연계사업 예산 국비 35억 원 확보


‘2025년 산림청 도시숲·실외정원 공모사업’ 선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부지에 도시숲과 실외정원 조성

여수시청 전경./여수시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최근 ‘실외정원 조성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 등 산림청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사업 예산을 잇따라 확보하면서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등 총 70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모두 섬박람회 주행사장 일대에 녹지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바다와 인접한 풍광에 녹색의 경관을 더하는 한편 섬박람회 이후에도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실외정원 조성사업’은 섬박람회 개최 장소인 다도해 광장에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 5억 원 규모다.

또한, ‘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도심 생활권 주변에 조성되는 숲으로, 총사업비 65억 원 규모다.

한편, 이번 공모 선정과 관련해 이 지역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주철현 의원의 역할과 노력이 컸다는 후문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성과는 섬박람회를 성공 개최 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상에서 힐링하고 회복할 수 있는 도시 숲을 조성해 섬박람회 이후에도 남해안권의 상징물이자 주민들에게 각광받는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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