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23일 한전 본사에서 전국 최초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전남도는 이날 광주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광주·전남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을 위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해 전력망 조기 확충 실무협의체도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수도권 연계형 에너지고속도로 345㎸ 융통망 2회선 확충, 기존 산단 및 신규 산단 조성지역에 소비형 345㎸ 변전소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등 첨단 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지역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중심지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생태계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융복합 연계와 통합이 시작되는 성장기에 돌입했다.
따라서 전남도는 이종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모든 밸류체인 집적이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기반으로 ‘K-에너지밸리’를 조성해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에너지산업의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의 출범은 지역 발전과 에너지산업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세계적 에너지 기술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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