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지난 22일 경기 시흥시 거북섬은 전국에서 모인 3600여 마라토너의 황금빛 질주로 넘쳐났다.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한 ‘2024 시흥시 전국하프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은 시흥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도전을 즐겼다.

대회는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출발해 거북섬과 시화방조제를 경유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하프 코스(21.0975㎞)와 10㎞, 5㎞ 3개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기록 칩과 모바일 기록증, 배번호, 시흥 쌀 햇토미, 스포츠 가방 등이 제공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서해 금빛 바다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흥을 찾아주신 마라토너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대회장에서 시흥 쌀 ‘햇토미’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햇토미는 서해안 해풍을 맞으며 자라 밥맛이 좋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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