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집중호우 피해 900명 동원…원상복구 작업


최고 325.5㎜ 내려…상가·가정·도로·농지 등서 응급 복구

지난 22일 전남 영암군 미암면 상가 일대에서 군청 직원 등이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응급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영암군

[더팩트 ㅣ 영암=이종행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22일 군지역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응급 복구작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0일~21일까지 2일간 미암면에 325.5㎜의 폭우가 내리는 등 군 평균 260㎜의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미암면·삼호읍·학산면 상가와 농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 △자원봉사단 대원·회원 등 900여 명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이날 복구작업에 따라 △상가·가정 210곳 △농지 812ha △도로 26곳 중 13곳 △하천 12곳 중 2곳이 원상복구됐다.

군은 조만간 예비비 확보·투입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한 뒤 현장 피해 조사 결과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군민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수해를 입은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역사회 역량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에 나섰다"며 "남은 피해 복구도 철저히 해내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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