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주가조작·명품백 등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면죄부 주기 수사'"


"지금 경제·안보, 국민 삶 위기…검찰정치 아닌 민생경제 살리기로 국정기조 전환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지금 경제도, 안보도, 국민 삶도 위기"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검찰정치가 아닌 민생경제 살리기로 국정기조를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 추석 민심을 아직도 모르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명품백 등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대통령 부인에게는 '면죄부 주기 수사', 말 몇 마디 야당 대표에는 '2년 구형', 전 대통령에는 '모욕주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검찰이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지 오래지만 윤석열 정권은 이제 도를 넘어 법치권력을 사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제발 야당 대표 잡고 전직 대통령 핍박할 시간과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을 살피는 데 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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