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포켓정원단, '가족과 함께 가꾼 작은 행복' 포켓정원 조성


안양천변에 가족별 미니정원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
박승원 시장 "가족·이웃이 함께하는 정원문화 선도"

광명시 포켓정원단이 안양천 초화원에 조성한 가족정원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21일 안양천 초화원에서 포켓정원단 미니정원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22일 광명시에 따르면 포켓정원단은 약 6개월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가족정원을 조성했다. 포켓정원단은 환경과 계절에 맞는 다양한 초화와 관목을 심고 가꿔 광명시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자 자원한 가족 단위 시민 정원사들이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구성된 포켓정원단 9개 팀은 4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매칭된 시민정원사와 협업을 통해 가족만의 아이디어가 담긴 포켓정원 설계안을 검토받아 왔다. 또한 토론회로 가족별 의견 교환을 거쳐 가족 특화 정원 설계안을 완성했다.

포켓정원단은 설계안을 토대로 이날 정원식물과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가족별 4㎡ 크기 포켓정원을 조성했다.

21일 박승원 광명시장과 시민 포켓정원단이 가족정원 조성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시

시는 이번에 조성한 포켓정원을 내년 이맘때까지 관리하고, 매년 포켓정원단을 모집해 새로운 정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포켓정원에 참여한 한 가족은 "매일 산책하는 안양천에 가족과 함께 땀 흘려 정원을 만드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 광명시에 감사하다"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 정원을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시민 주도로 도시를 정원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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