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직영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추석 명절 행사 기간 동안 24여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 중 농가와 해남군이 함께하는 할인 기획전은 5억 6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추석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전반적인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상품이 강세를 보인 까닭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3억 9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추석 대비 매출이 약 20% 늘어났다. 해남미소 꾸러미 세트는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선물세트로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년 조기 매진되는 인기상품이다.
또한 수산물 2억 3000만 원, 가공식품 1억 2000만 원, 쌀·잡곡 1억 원, 반건조생선 3400만 원, 김 2800만 원, 한우 선물세트 1100만 원, 해남 고구마 1100만 원 등이 판매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 실속 소비의 명절 분위기를 반영해 해남미소만의 차별화된 선물세트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해남미소 회원의 93.7%가 관외 회원인 만큼 전 국민을 타켓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에서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초 다양한 기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쇼핑몰을 리뉴얼하고 매월 1~3일 쌀 사는 날 행사·구매 후기 작성 이벤트·각종 쿠폰 증정 이벤트·축제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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