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제3기 천안시 어린이의회 정책 제안 발표회가 수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및 의원들과 26명의 어린이의원들은 지난 19일 학부모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정책제안 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3기 천안시 어린이의회(이하 어린이의회)는 관내 어린이들의 민주시민 역량과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7월 22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약 3개월간 정책개발, 입법절차, 회기기법 등 지방의회 관련 교육과 의정 체험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를 배우고 지방의원 모의활동(role-playing) 등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어린이의회는 기존 정책 발굴 교육에 더해 국회 견학을 통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보다 다양한 의정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장래 천안시를 이끌어 갈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더 큰 비전을 심어주고자 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참여한 어린이의원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은 "이번 어린이의회 경험을 통해 어린이의원들이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 대해 한층 더 이해했으리라 기대한다"며 "어린이의원 여러분들이 앞으로 천안의 미래를 더욱 밝게 이끌고 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저를 비롯한 천안시의회의 27명 의원들도 어린이의원 여러분들의 당당한 모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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