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23일부터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일에만 2시간씩 방문‧전화로 진행하던 것을 온라인으로도 확대,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담을 받으려면 시 누리집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시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상담 문의 글을 등록하면 시 법률상담관(변호사)이 업무시간 기준 72시간(3일) 이내 답변한다. 상담 분야는 △부동산, 손해배상, 임대차 등 민사 △상속, 혼인 등 가사 △임금, 채용 등 노무 △형사 △세무 등 다양하다.
시는 기존에 주 4회 운영하던 방문‧전화 상담을 지난 7월부터 주 5회로 확대해 월‧화‧목요일 오후 4~6시, 수‧금요일 오후 3~5시에 운영하고 있다.
방문 상담은 시민은 물론이고 지역 내 기업이나 공공기관 종사자도 이용할 수 있다. 시 누리집이나 경기공유서비스에서 날짜를 예약한 뒤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920명이 방문과 전화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활용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법률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문제로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제대로 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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