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와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가 용인의 대표 특산품인 ‘용인 백옥쌀’로 쌀가루를 만들어 제빵 업소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용인시 등 3개 기관은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백옥쌀가루가 원활하게 제과업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백옥쌀가루 원재료 품질 유지와 합리적인 원가 결정에 힘을 보탠다.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는 백옥쌀가루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제빵용 백옥쌀가루’ 공급을 늘려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옥쌀’로 만든 제품은 28~2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베이커리 전문점들이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에서 제품을 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박종복 NH농협 용인시지부장, 이래성 백암농협조합장, 강병원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박수홍 (사)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는 많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고, 타 지역에서도 방문객이 온다"며 "이 곳에서 백옥쌀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해 팔면 지역 구성원이 상생하고, 백옥쌀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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