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한국건설기술연, '미래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과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소도시, 미래교통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미래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평택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참석해 수소도시 및 미래자동차 등 미래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역 특화형 수소도시 확산, 수소 분야 기반 구축사업 추진 △미래항공교통 분야 기술개발 사업 추진 △국가지원 연구성과 실증 및 재정사업 협력 추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소 분야 지역연구센터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향후 평택시에서 추진하는 수소도시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허브 조성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경기 남부 과학고 유치 시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해 운영하겠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전국 최대 규모 공공형 수소생산시설 준공, 전국 최초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선정 등 일찍부터 에너지 전환에 따른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기반 친환경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평택의 특화된 수소도시 모델 구현 및 미래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건설기술 연구를 대표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신성장 도시를 대표하는 평택시가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수소 기반 미래 도시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