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벼멸구 추가 발생 우려 농가에 행정력 총동원"


문금주 의원과 벼멸구 방제 긴급 대책 회의·현장 점검

김철우 보성군수가 15일 문금주 의원과 함께 벼멸구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보성군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1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철우 군수 주재로 벼멸구 피해 예방 및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한 관계 기관장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철우 군수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문금주(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의원, 선지영 농협중앙회 보성군지부장, 문병완 조합장 등 관내 5개 농협 조합장, 군 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관내 벼멸구 피해 심각성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 논의 후 벼멸구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벼멸구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와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같이 벼멸구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올해 폭염에 따른 평균 기온이 25.6도로 평년(23.7도)보다 1.9도 높았으며 일조시간도 지난해보다 많아 벼멸구 발생 서식 조건에 알맞았기 때문이다.

벼멸구 피해 현장을 점검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벼멸구는 방제 시기를 놓치면 벼의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큰 피해를 본다"며 "추가 발생도 우려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수시 관찰 및 방제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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