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추석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축구대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15일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내 월전공원에서 제3회 광산구청장배 전국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전국에서 모인 총 28개 팀이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올해 추석 늦더위 때문에 승부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고 서로간 화합을 다지는 축구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카자흐스탄 충북 마오타랄 FC와 캄보디아 광주가 첫 시합을 가졌다.
첫 시합에서 카자흐스탄 충북 마오타랄 FC가 캄보디아 광주를 2대 1로 누르고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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