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여수=진규하 기자 ] 전남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 이하 공단)이 올해 처음 시행한 ‘가족과 함께하는 생존 수영교실’이 참여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하는 생존 수영교실’은 ESG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물놀이 사고 예방과 가족 친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 12일부터 9세에서 13세까지의 자녀와 성별이 같은 부모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진행했고, 일주일 만에 접수가 완료됐다.
이달 7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남수영장에서 첫 생존 수영교실이 3시간 동안 열렸다.
참여자들은 기본 안전 지식과 수영 이론을 배운 후 뜨기, 구조 수영,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영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생존 수영법도 배우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내년에도 수영교실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며, 강습료는 무료다"면서 "참여자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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