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1월까지 지적측량기준점 일제조사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적측량기준점 일제조사를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적측량기준점은 분할측량, 경계복원측량, 현황측량 등 지적측량을 할 때 정확하고 신속한 측량을 가능하게 하는 기준점으로 도로·교량 등에 설치된다.

관내에 설치된 지적측량기준점 7881점을 대상으로 남원시 자체조사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위탁조사를 병행해 완전・망실・훼손 등의 현황을 조사해 폐기 또는 복구한다.

올해 지적측량기준점이 없어진 지역과 필요한 지역에는 181점 추가 신설해 보다 신속한 지적측량 수행이 가능해져 경계분쟁 사전예방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한걸음 앞장 설 수 있게 됐다

김민주 민원과장은 "도로나 인도 등에 설치한 지적측량기준점이 도로 확·포장 및 개설 등으로 빈번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는 공사 시행 전 반드시 사전 협의 후 사업을 진행해 주시고 훼손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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