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하수도 신설사업 설명회 개최


동향면 봉곡마을 등 7개 마을 80여명 대상, 공사안내·주민 의견 수렴

진안군은 마을하수도 신설 사업 대상 마을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진안군

[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은 13일 마을하수도 신설 사업 대상 마을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수질보전 및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동향면 봉곡마을 등 7개 마을 80여 명을 대상으로 공사안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사업 설명회는 ‘동향하초 하수관로 신설사업’, ‘부귀구암 하수관로 신설사업’ 등 2개 사업으로 동향면 학선리 봉곡, 을곡, 새울마을, 정천면 월평리 상초, 갈용리 수암마을, 부귀면 황금리 방각마을, 주천면 운봉리 안정마을이 대상이며 용담호로 유입되는 상류 지역의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수질보전과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이 주 목적이다.

‘동향하초 하수관로 신설사업’(총사업비 70억 3200만 원), ‘부귀구암 하수관로 신설사업’(총사업비 73억 6600만 원)은 국비70%, 지방비30%(금강수계관리기금 80%)의 재원으로 진행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8월 말 착공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가구마다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폐쇄하고 분류식 하수관거에 연결함에 따라 정화조의 청소 등 불편사항이 사라지고 악취 및 벌레 등이 저감돼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용담호, 금강의 수질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청정 진안의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수질보전을 위해 마을하수도, 노후하수관, 처리장 확충, 지속적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 하수도 보급과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에 노력하겠으며, 물환경 정책 흐름에 맞춰 하수도사업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해 진안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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