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대구보건대, 대경대, 경남정보대 등 영남권 3개 대학이 '반려동물 특화 분야 공유·협업 프로그램'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12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11~12일 양일간 경남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 등에서 이들 3개 대학이 대구보건대 맞춤형 헬스케어 ICC 프로그램과 연계한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맞춤형 헬스케어 ICC는 유아기, 중년기, 노년기 3세대에 걸친 생애주기를 정밀진단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한 산학 협력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3개 대학은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 있어 각 대학이 갖고 있는 장점을 다른 대학과 공유하고 협업을 이어 나가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반려동물 산업과 신산업 분야를 연계해 재학생들에게 취·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행사에는 각 대학에서 학생 11명과 교직원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11일에는 밀양시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는 반려동물 산업의 확장성을 알아보기 위해 신산업 분야인 '나만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는 밀양 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에서 함께 참여하는 '반려동물 하나로 캠프'가 진행됐다. 특히 12일에는 맞춤형 고급 수제간식 제조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돼 펫푸드 시장 현황을 공유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추석 한상 세트'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김지인 대구보건대 BEST LINC사업단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3개 대학의 특화된 교육 역량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 제공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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