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열린 경전철 운행중단 사고 조사 진행상황 공유 및 대책 마련 회의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우선 지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이세영 의정부경량전철㈜ 대표이사가 운행장애 발생 경위, 대응조치, 조사 진행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재발 방지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해당 사고의 원인에 대해 가감없는 철저한 조사를 진행,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실시협약과 법적 제반사항들을 검토해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고장 차량을 신속히 수리하고 예비품을 즉시 확보해 출퇴근 시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7시 7분께 경전철이 발곡역 선로전환기를 통과 중에 운행장애가 발생, 오후 2시 7분에 운행을 재개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대응하는 한편 대체교통수단으로 인근 버스노선의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전세버스 2대를 긴급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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