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충남도와 67억 규모 장항국가산단 투자협약 체결


글로벌 K뷰티 열기에 장항국가산단 내 화장품 원료 기업 투자 잇따라

서천군이 충남도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노태현 서천군 부군수, 손재호 비앤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충남도 8개 시·군과 30개 기업이 합동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비앤비는 화장품 원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출 증가 등 지속적인 기업 성장에 따라 사업장 확장을 위해 9095㎡ 규모의 장항국가산단 산업 용지에 6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지역 인재 24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고순도·무취·무색의 화장품 원료를 개발한 대표적 정밀화학전문 기업인 비앤비는 장항산단의 우수한 공장용지, 저렴한 분양가, 물류 접근 용이성 등을 고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태현 서천군 부군수는 "글로벌 K뷰티의 열기가 높은 상황에서 화장품 원료 기업의 잇따른 투자로 장항이 뷰티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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