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보건소(소장 전경희)는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등에 대해 인플루엔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안전을 고려해 대상군별,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20일은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중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을 2회 시작한다.
이어 △10월 2일,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1일, 75세 이상 어르신(1949.12.31.이전출생) △10월 15일, 70~74세 어르신(1950.1.1.~1954.12.31.출생) △10월 18일, 65~69세 어르신(1955.1.1.~1959.12.31.출생) 접종을 진행하며 모든 대상군 접종은 오는 2025년 4월까지 진행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인 4가 백신으로 사용되며 예방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예방접종 도우미 또는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신분증 및 필요 서류 등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보령시 자체 사업으로 오는 10월 23일부터 보령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장애등급 1~3급), 국가유공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을 실시하며 대상자는 신분증 및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대상자는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 후 귀가하도록 하며 접종당일 음주나 지나친 운동은 금하고 반나절 이상 안정을 취하는 등 접종 후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연령별 일정에 맞춰 적기에 예방접종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주길 당부한다"며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보령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내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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