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성인지감수성 교육 실시


양성평등, 성인지감수성 확대 위해 연말까지 교육 예정

보령시가 양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11일 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보령청년커뮤니티센터 종사자, 미소친절청결칭찬운동 교육강사, 문화관광해설사 등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소속 이상미 강사를 초빙해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해 알아보기 △남성성과 여성성이 고정돼있지 않음을 이해하기 △일상에서 무심코 넘기는 불평등 및 성차별 경험사례를 통한 교육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교육대상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별영향평가는 '양성평등기본법' 제15조 및 '성별영향평가법'에 따라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에 보령시는 세출예산 단위사업 중 대상사업을 선정해 사업의 내용, 추진방법, 계획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 및 시민 만족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성별영향평가는 각 사업에 있어서 성별 불평등에 치우친 정책이 되지 않도록 점검하며 양성평등 보령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사업 참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11월까지 관련 종사자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보령시는 양성평등 확대와 성별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관련 시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