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민·귀성객 편의 위한 명절 종합대책 추진


안전·물가·도로교통 등 7대 분야 20개 대책
연휴 기간 12개 세부 분야별로 상황실 운영

보령시청 전경.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 물가, 도로교통, 환경, 보건, 나눔, 공직기강 등 7대 분야 20개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보령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영주차장, 전통시장,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추석 연휴 기간 상황반, 총괄반, 재난대책반, 긴급구호반 등의 12개 세부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시내버스 예비 차량 2대를 대천역과 터미널 등 주요 구간에 투입해 승객 밀집도를 분산하고 심야 시간에 운행하는 개인·법인 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해 늦은 시간 도착하는 귀성객을 수송한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11월 완공 시까지 시청~명천삼거리 구간을 임시 개통해 이동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한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점검하며 불법·부당행위, 판매가격·원산지 표시 여부를 단속한다.

아울러 보령시는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131개소(병원 3곳, 의원 83곳, 약국 45곳)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 또한 정상 수거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평온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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