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생은 1만 6846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지원자는 1만 6846명으로 전년보다 757명(4.7%)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 8646명(51.3%), 여자 8200명(48.7%)으로 남자가 446명 더 많았다.
이중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572명 증가한 1만 1684명(69.4%)이었으며, 졸업생은 88명 늘어난 4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97명 증가한 742명(4.4%)으로 집계됐다.
선택 영역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는 화법과 작문 1만 1401명(67.7%), 언어와 매체 5347명(31.7%), 미선택 98명(0.6%) 순이었다.
수학은 미적분 8471명(50.3%), 확률과 통계 7249명(43.0%), 미선택 572명(3.4%), 기하 554명(3.3%) 순이었다.
영어는 선택 1만 6680명(99.0%), 미선택 166명(1.0%)으로 집계됐다.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는 전체 지원자 1만 6846명이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선택하며, 직업탐구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포함해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계열 선택 현황은 사회 7578명(45.0%), 과학 7216명(42.8%), 사회・과학 1628명(9.7%), 미선택 289명(1.7%), 직업 135명(0.8%) 순이었다.
탐구 영역 선택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탐구 선택 과목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생활과 윤리 5490명(32.9%), 사회문화 5489명(32.9%), 한국지리 1416명(8.5%) 순이었으며, 윤리와 사상 1288명(7.7%), 정치와 법 1141명(6.8%), 세계지리 815명(4.9%), 동아시아사 455명(2.7%), 세계사 375명(2.2%), 경제 230명(1.4%) 순으로 선택했다.
과학탐구 선택과목은 생명과학Ⅰ 5660명(35.3%), 지구과학Ⅰ 5293명(33.0%), 물리학Ⅰ 2366명(14.7%), 화학Ⅰ 2062명(12.9%) 순이었으며, 생명과학Ⅱ 187명(1.2%), 지구과학Ⅱ 161명(1.0%), 물리학Ⅱ 167명(1.0%), 화학Ⅱ 147명(0.9%) 순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탐구 선택과목은 농업기초기술 113명(45.6%), 상업경제 53명(21.4%), 수산・해운산업기초 40명(16.1%), 성공적인 직업생활 28명(11.3%), 공업일반 13명(5.2%), 인간발달 1명(0.4%) 순이었다.
이밖에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실시되는데, 일본어Ⅰ 518명(31.8%), 한문Ⅰ 476명(29.2%), 중국어Ⅰ 201명(12.3%), 아랍어Ⅰ 184명(11.3%), 스페인어Ⅰ 90명(5.5%), 프랑스어Ⅰ 71명(4.3%), 독일어Ⅰ 42명(2.6%), 러시어어Ⅰ 24명(1.5%), 베트남어Ⅰ 24명(1.5%) 순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2만 2670명으로 전년도 50만4588명보다 1만 882명(3.6%) 증가했다. 전국 지원자는 재학생이 34만 777명(65.2%)으로 전년도보다 1만 4131명(4.3%) 증가했으며, 졸업생은 16만 1784명(31.0%)으로 전년도보다 2042명(1.3%)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 109명(3.8%)으로 전년도보다 1909명(10.5%)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6만 8699명(51.4%)으로 전년도보다 1만 7명(3.9%) 증가했으며, 여학생은 25만 3971명(48.6%)으로 전년도보다 875명(3.3%) 증가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가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 모두 늘어난 이유로는 고3 재학생 증가,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으로 졸업생(반수생, 재수생 포함)의 의・치・약학계열 재진학 및 상위권 대학 재진학 선호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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