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생활임금 개선방안' 공청회 개최


부산시 생활임금 개선 방안 모색

지역노동사회연구소, 민주노총부산본부, 지역노동사회연구소,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등 단체들은 1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 생활임금 개선방안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 공청회를 진행했다./독자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 생활임금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가 11일 열렸다.

지역노동사회연구소, 민주노총부산본부, 지역노동사회연구소,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등 단체들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 생활임금 개선방안'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청회는 9월 말쯤 예정된 생활임금위원회를 앞두고 현장 노동자의 의견을 수렴, 생활임금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박용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생활임금 평가 및 개선 과제'라는 주제로, 남원철 부산시 생활임금위원회 위원이 '생활임금 운동과 지역 노동조합 활성화'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남 위원은 "2023년부터 급격히 하락한 부산시 생활임금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부산시를 상대로 한 투쟁과 시민 여론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노기섭 전 시의원, 정영주 부산노동권익센터 사무국장, 이성한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강기영 민주노총부산본부 미조직전략조직국장, 천연옥 민주일반노조 부산본부 본부장, 박영준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운영서비스지부 사무국장이 나서 부산 생활임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부산 생활임금은 1만 1350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광주시 생활임금 1만 2760원과 비교하면 부산시 생활임금은 월 30만 원, 연간 350만 원이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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