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8월 28일 천체투영관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부천천문과학관을 재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천문과 과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첨단 시설을 통해 우주와 천체에 대한 지식을 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천체투영관을 조성했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16·17일 휴관) 달빛 관측회를 부천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추석 기간에 관측회를 진행하는 만큼 쥐불놀이, 야간 관측 및 천문영상 상영 등 이벤트도 준비했다.
천체투영관은 기존 천문과학관 2층에 증축한 50석 규모의 상영 시설이다. 9m 돔 스크린과 4K 해상도의 프로젝터 2기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은 우주를 직접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부천천문과학관은 이를 기존의 천문강의, 천체관측 프로그램과 연계한 복합 교육 시설로 운영한다.
부천천문과학관은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각 연령대를 대상으로 강의, 관측, 천문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천체투영관 개관을 계기로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별과 우주에 대한 신비로운 세계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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