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올해 하반기 농업기금 38억 원을 119농가에 융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출서류는 오는 24일까지 농협은행 진주시지부와 읍면동 권역별로 순회해 접수한다.
하반기 진주시 농업기금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농가당 5000만 원까지 융자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12일까지 융자 신청을 접수받아 진주시농업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운영자금은 종자(묘), 농약, 비료, 원료, 사료 등 재료구입비, 광열동력비, 소농기구 구입비, 사용료, 시설장비 임차료, 수송비, 유통 판매·가공에 소요되는 자금이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이자는 연 1%이다.
진주시는 지금까지 324억 원의 농업기금을 조성, 2008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3031농가에 898억 원의 농업기금을 융자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와 생산비 등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농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인의 대출서류 접수 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권역별 순회 접수 기간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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