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추석 기간 독거노인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안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가정에 응급장비를 설치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관내 1543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치 응급장비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태블릿PC 형태의 게이트웨이, 119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감지기, 출입문 감지 센서로 구성된다.
부천시에 따르면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운영시 스템에 전송돼 운영시스템에 전송된 노인들의 활동 상황, 장비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부천시 지역센터(오정노인복지관)는 연휴 전 댁내 장비를 사전점검하고, 기간 내 응급관리요원 비상 체계를 운영한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추석 연휴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고 고독사 발생 등의 사회적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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