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무장애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해 별양어린이공원 재조성 추진


경기도 '2025년 교통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선정 1억 5000만 원 확보

과천시 중앙공원 아이나무 놀이터 모습./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가 별양어린이공원을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재조성한다.

11일 과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2025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사업’ 공모에 '너와 내가 함께하는 별양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공모로 확보한 도비 1억 5000만 원과 시비 3억 5000만 원 등 5억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별양어린이공원이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노인이나 임산부 등 노약자 이용이 잦은 공간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면 시민 만족도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디자인 개발에 전문가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이러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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