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전날 오후2시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제13회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제정하였고, 우리나라는 2011년 부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 후 매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부에서는 대구광역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한 대구성서경찰서 두류파출소와 유공자 1명에게 대구광역시장 표창과 우수자원봉사자 2명에게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장상을 수여했다.
2부는 ‘정신건강과 마음챙김’을 주제로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현대인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이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9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개 구·군과 합동으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캠페인 ‘느린 우체통’ △온라인 캠페인 ‘DO-RUN)’ △생명사랑 합동캠페인 등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고, 대구시민 모두가 생명지킴이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자살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