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전북도민체전, 익산시 종합 2위


조장희 도민체육단장 "매 경기 최선 다한 선수들에 감사와 존경"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순창군 일원에서 열린 전북도민체전에서 익산시가 종합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익산시체육회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북 순창군 일원에서 열린 제61회 전북도민체육전에서 익산시가 종합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익산시체육회는 39개 전 종목 참가 및 900여 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전북도민체전 단장을 맡은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사전 경기가 열린 검도, 태권도, 소프트테니스 등 13개 종목 경기를 관람·응원하고, 익산시민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위로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익산시는 검도, 소프트테니스, 민속경기 투호 등 3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소프트테니스는 실업팀으로 구성된 순창군 소프트테니스를 20여 년 만에 이기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6일 열린 개회식에는 익산시 선수단 및 시민 약 140여 명이 입장하며 환호를 받았고,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장, 정성환 교육장, 임미경 전북체육회 부회장이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개회식 당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슴에 익산시 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대표 선수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폭염의 날씨에서도 연습한 실력을 맘껏 발휘해 익산시민들에게 시원한 소식을 전해주기 바라며 부상자 없이 무사히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진 익산시의장은 "익산시 대표 선수라는 무게감을 버리고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이므로 더운 날씨에 사고자 없이 무사히 귀가 하시길 바라며 익산시의원들과 함께 뜨거운 응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61회 도민체전은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제정되고 처음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에서 익산시는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종목은 검도(남,여종합 우승), 게이트볼, 민속경기 투호, 소프트테니스 4 종목이며 준우승은 롤러스케이트, 배구(남, 여 종합 우승), 수영, 야구 4종목, 3위를 한 종목은 궁도, 레슬링, 단체줄넘기, 유도 4종목이며 출전한 37개 종목 모두 선전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의 최우수 선수 및 지도자로 익산시 소프트테니스 진재익 선수, 은 옥 지도자가 수상하고 감투상에는 씨름의 이진유 선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겸 도민체육단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종합 2위 목표 달성과 익산시 명예를 위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정헌율 시장과 체육진흥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익산시 선수들에게 감사와 더불어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체육을 통한 건강한 익산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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