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 경북 봉화군이 ‘2040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민선8기 후반기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10일 봉화군에 따르면 전날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봉화 2040 미래 비전 선포식’은 ‘새로운 봉화시대 개막, '비전 2040'이 함께합니다’의 주제를 담아 민선8기 후반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위기에 대응한 봉화 발전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민, 지역사회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포함해 봉화 2040 비전 영상, 3대 핵심 비전 브리핑, 비전 선포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봉화군은 미래 비전으로 △미래담보 농업혁신 △오감충만 매력관광 △지속가능 성장도시 △미소가득 행복도시 △미래가치 산림경영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농업분야는 스마트 농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고소득 농업혁신도시 △관광분야는 K-베트남 밸리를 필두로한 글로벌 관광도시 △지역개발 분야는 주도심 지역개발 및 농촌공간 재구조화 등 지속가능 성장도시 △복지분야는 대규모 실버웰니스 타운, 저출생 및 청년지원 정책 강화 등 전국제일 행복도시 △산림분야는 국립국가유산재료센터 연계 목재산업 활성화 및 산림국책기관 등 산림특화 도시 건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박현국 봉화군수는 K-베트남 밸리사업, 스마트팜 조성사업, 양수발전 사업 등 봉화 핵심 3대 사업과 이에 연계한 비전을 직접 브리핑하며 ‘새로운 봉화 건설’ 의지를 다졌다.
박현국 군수는 "현재 우리 봉화군은 인구 소멸과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위해 군민의 함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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