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추석 명절 '특별 교통관리'


일 평균 인원 781명 투입, 18일까지 단계별 비상근무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이나 국내 여행을 계획한 국민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원활한 차량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 평균 인원 781명(경찰 470명, 기동대 140명, 모범운전자 171명), 순찰차 208대, 싸이카 23대, 암행순찰차 4대, 헬기 1대 등을 활용해 오는 18일까지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선다.

먼저 1단계인 12일까지는 전통시장(51개소), 백화점․대형 마트(137개소),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혼잡 예방관리에 집중한다.

2단계 기간 13일~18일에는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에서 주·야 불문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공원묘지 등 성묘객 방문시설 주변에도 단속을 실시해 성묘 전·후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안전띠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와, 장거리 이동 시에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을 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명절연휴 기간 중 하루 평균 교통량은 59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은 15일 오전, 귀경은 17일 오후에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연휴 기간(15~18일) 4일 동안 통행료가 면제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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