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이달 21일 오후 5시 광교호수공원에서 ‘다큐&뮤직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행사 당일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과 뮤지컬 ‘명성황후’ 등을 작곡한 김희갑 씨의 인생과 한국 대중가요사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 전 영화와 연계한 음악 공연이 열리는데, 김희갑 씨의 곡을 부른 가수 양희은, 최진희, 김국환 등이 무대를 꾸민다.
또 김희갑 씨의 노래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노브레인, 몽니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다큐&뮤직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영화와 음악이라는 예술 장르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뮤직페스티벌에서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마음의 여유와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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