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점검할 시민평가단 30명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단은 △도시건설(71건) △교육문화(43건) △경제환경(61건) △행정복지(37건) 등 4개 분야 총 212개 공약사업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점을 제언한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시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평가단 회의 등을 거쳐 공약이행 실적을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6월까지 공약사업 212건 가운데 99건(47%)을 완료했다. 또 98건(46%)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전체 사업의 93%를 정상 추진 중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주요 사업으로는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사업,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이 있다.
이상일 시장은 전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평가단 위촉식에서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공약을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저와 시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왔다"며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았던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냈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포곡‧모현읍 수변구역 이중 규제 등 해묵은 난제 해결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 구성된 후반기 공약 평가단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견해도 보태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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