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청 사격팀(황성은, 김예지, 이시윤, 윤선정)이 지난 4일부터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지난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임실군청 사격팀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2위에 올랐다.
25m 권총에서 김예지 선수는 1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며,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도 김예지 선수가 1위, 이시윤 선수가 8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예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개인전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243.5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지만, 아쉽게도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또한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34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김예지 선수는 파리올림픽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개인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사격계를 이끌어가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청 사격팀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는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큰 영광이고, 특히 김예지 선수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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