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트로트가수 배아현, 의령군 홍보대사 임명


고향가랑기부금 300만 원 기부

의령군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배아현 씨/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으로 의령군과 인연을 맺은 가수 배아현 씨가 의령군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9일 의령군에 따르면, 가수 배아현 씨는 지난 6일 신번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오태완 군수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축하 공연을 펼쳤다. 배 씨는 이날 의령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하고 90만 원 상당의 기부답례품을 재기부해 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배 씨는 자칭·타칭 '의령의 딸'로 불린다. 2015년 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 수상이 본인 가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 배 씨는 "의령과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나 기쁘다"며 "좋은 행운의 기운이 의령에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하고 '정통 트로트 창법'이라는 자신만의 무기까지 갖춘 노력형·완성형 이미지가 의령군의 방향과 궤가 같다"며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배 씨는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의령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령군은 배 씨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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