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경작 만연' 의정부 종합운동장 체육부지, 시민과 함께 '시민 친화공간'으로


30여 명 모집…기본방향 수립, 산책로·둘레길 개선, 숲속 쉼터 등 조성

의정부시청사 전경./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그간 일부 시민들의 불법경작으로 주변 미관을 해치고 환경까지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온 경기 의정부시 종합운동장 내 체육부지가 시민 친화공간으로 바뀐다.

의정부시는 9일 시민들과 함께 기본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산책로 및 둘레길을 개선하며 기존 자연환경을 활둉한 숲속 쉼터 등을 조성하는 ‘종합운동장 체육시설용지 환경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할 시민은 모두 30여 명으로, 의정부시에 주소로 둔 신체가 건강한 시민이면 남녀노소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의정부시 체육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의정부시 체육과장은 "녹양동 산80-1번지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내 체육부지를 시민과 함께 숲속의 쉼터로 성공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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