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는 지난 6일 몽골 유·초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 등 교육 환경 개선 지원과 국내 영유아 대상 아동권리 교육 교재 제작·배포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국내외 아동 기금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7회에 걸쳐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외 아동을 위해 약 6억 50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협의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은 "교육은 아동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100개 회원 지방정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금이 전 세계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아동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회원 지방정부가 모인 이 자리에서 기금을 전달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한국위원회는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5~6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38개 지방정부 아동친화도시 조성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100개 회원 지방정부가 가입한 협의회는 오는 11월 정기총회와 콘퍼런스 및 박람회 등을 통해 2025년 사업 계획 등에 대해 의결하고, 다양한 아동 정책과 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회원 지방정부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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