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인계동 사옥에서 보존기간이 만료된 비전자 종이기록물 7160권의 처분 방안(폐기, 보존기간 재책정, 평가 보류)을 결정하기 위한 2024년 제1회 경기문화재단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심의 대상 기록물은 생산 부서의 의견조회 및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절차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지도·감독 아래 진행된다. 심의회에서 최종 폐기 대상으로 확정된 기록물은 개인정보 및 비공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지도·감독하에 문서파쇄 전문업체를 통해 폐기할 예정이다.
문성진 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지역문화재단 최초의 기록물평가심의회라는 역사적인 자리를 직접 주재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최종 폐기가 확정된 기록물의 폐기를 집행함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 및 현장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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