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 다짐


시·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2024년 전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전주시가 ‘2024년 전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여성단체 등 시민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은아)는 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온은아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주’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는 △기념식 △양성평등 실천 결의 낭독 및 퍼포먼스 △홍보영상 상영 △양성평등 인식개선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양성평등 및 4대 폭력 예방 홍보부스 △ 여성단체 활동 사진전 △여성 취업 정보 나눔터 △전주시 여성재도전사관학교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확산에 모범을 보인 시민과 단체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여성친화기업 등 10명이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희망의 빛을 밝히는 풍등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온은아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회 각 분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익증진에 앞장서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와 공감대가 가정과 직장, 사회 모든 영역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인구 위기는 남녀 모두 평등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매년 9월1일~7일)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의거해 국민적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정된 주간으로, 매년 기념행사와 유공자 격려 등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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