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여수=진규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적극행정 사례 12건을 접수해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 등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은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우수공무원에게 특전을 부여하고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정착 및 확산에 앞장서기 위한 것으로 1차 실무위원회 심사와 2차 시민 설문을 거쳐 지난 5일 최종 선정을 마쳤다.
우수상은 총무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원주도형 역할극 교육' 추진, 건강증진과 '전남 최초, 5종 임신축하금 하나로 통합·확대 지원' 등이 선정됐다.
총무과는 직장 내 괴롭힘·갑질 근절을 위해 팀장급 이상 관리자와 일반 직원이 역할을 바꿔 실제 피해사례를 직접 연기하는 역할극을 기획해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강증진과는 그동안 임신확진비, 기형아 검사비 등 5종 29만여 원으로 각각 지원된 출산지원금을 '섬섬여수 행복한 40주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50만 원을 일괄·확대 지원해 민선8기 공약사항인 '출산지원금 지원 확대'를 완료했다.
장려상은 여성가족과 '맘(MOM)편한 공공 실내놀이터 조성', 경제일자리과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추진, 평생교육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산업지원과 '묘도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중부민원출장소 '도서지역 법정구역 경계정비사업' 지자체 최초 담당 공무원 직접 수행 등이 각각 선정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는 그에 따른 특전을 부여해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2024년도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상과 장려상의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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