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5일 한국의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가치(OUV) 확장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세계유산 활용 전략 수립' 보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유산도시 남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시책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관련 정책지원사업 발굴 △가치확산 △관광활성화 △세계유산 콘텐츠개발이며 특히 세계유산을 활용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관심 환기와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세계유산과 지역민이 공존・공생하는 방법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검토・보완해 중・장기 전략계획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확장을 위한 국제학술포럼, 국・내외 전문가 팸투어 등을 1단계 단기과제로 확정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2024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홍보관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사업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속의 남원, 남원속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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