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 지역 사회와 '어린이 안전지대' 선포

대구 북부경찰서와 지역 유관기관 단체 70여 명이 6일 오전 7시 50분 대구 북구 복현초등학교 정문에서 어린이 안전한 등하굣길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대구 북부경찰서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북부경찰서가 6일 지역 유관기관 단체 70여 명은 오전 7시 50분 대구 북구 복현초등학교 정문에서 어린이 안전한 등하굣길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이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교통 안전 관련 홍보를 시작, 운전자들에게는 개정 도로교통법(교차로 우회전 방법 등)을 홍보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운행 홍보도 이어갔다.

특히 범죄예방진단팀(CPO)은 현장에서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안전시설 설치·관리 상태 등 미비점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 참여한 북부경찰서 범죄예방계와 여성청소년계, 교통안전계, 복현지구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한국 BBS, 복현2동 자율방범대 등 지역 유기관들은 '어린이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북부서는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관련 현장과 환경의 개선·보완 방안을 강구하고, 범죄예방전략회의를 통해 학교 인근 범죄취약지 및 민원장소를 선정했다. 또 선정된 곳에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하고 자율방범대 순찰노선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신동연 북부경찰서장은 "어린이 관련 환경과 시설에 대한 개선·보완과 다양한 가시적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라며 "지역민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해 등하굣길을 다닐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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