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직영사업’이 경기도 시군에 전파될 전망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가 시흥시를 방문해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실제 과정을 참관하고, 사업 추진 배경과 문제점,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강화 방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를 방문했다.
시는 선진적인 안전 점검 시스템을 활용해, 고소 작업대를 활용해 통행이 잦은 거리에 있는 20년 이상 된 노후 간판의 안전 점검 요령을 시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를 통해 외관상 멀쩡해 보이는 간판도 결합부 부식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시군 안전 점검 강화 정책을 마련해, 향후 경기도 내 시군에 시흥시의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헌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장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쾌적한 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주변 안전을 위한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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