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일 의정부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기능경기대회’ 개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12명 결선서 보조기기 관리 직무 능력 겨뤄

경기도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일 의정부 성암문화체육비전센터에서 ‘2024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휠-마스터)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일 의정부 성암문화체육비전센터에서 ‘2024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휠-마스터)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보조기기 관리’는 휠체어를 중심으로 한 이동 보조기기와 수액 거치대 등 병원 보조기기를 분해·세척·소독해 관리하는 직무다.

센터는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교육·훈련·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10명 이상의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 대상 단일 종목으로 열리는 유일한 기능경기대회다.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직무 수행 성취감 향상과 보조기기 관리 직무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며, 예선과정을 거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12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로 등록된 발달장애인이 휠-마스터 민간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휠-마스터로 근무한 경력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센터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보조기기 관리는 대형병원 등 민간으로의 확산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직무"라며 "취업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들이 민간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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