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서민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성수품 수요 증가 등으로 물가 상승이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에 당진시는 서민 생활 안정과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를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링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추석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파악한다.
합동 지도·점검반은 당진·합덕전통시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사과, 배, 조기, 쇠고기 등의 주요 성수품과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등 외식 메뉴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해 당진시 누리집(분야별 정보-기업/경제-물가 정보)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시는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판매·단위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에 대한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농축산물과 원자재 가격 상승, 명절맞이 성수품 수요 증가 등으로 외식업,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를 전망"이라며 "소상공인연합회·상인회 등에 가격 부당 인상 등 자제를 요청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합동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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