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된 면천면 활력바라지 복지회관이 ‘제11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어촌공사 사장상(입선)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4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며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이날 '농촌만들기 분야'에 참가한 당진시 면천면 활력바라지 복지회관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목욕탕 △작은도서관 △동아리실 △꿈나무쉼터를 조성해 면천면 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면천면은 활력바라지 복지회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면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당진시는 전국 최초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연간 3500만 원을 5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다.
또 면천농협, 주민자치회, 개발위원회, 면천읍성보존회 등과도 업무협약(MOU)을 맺고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며 전국적으로 많이 실패한 마을 목욕탕 만들기 사업을 성공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면천면 활력바라지 복지회관은 이번 ‘제11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충남 대표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22개 지역과 경합을 벌여 농어촌공사 사장상(입선)을 수상하고 포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박연규 운영위원장은 "활력이 넘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주민과 운영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운영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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