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협동조합 세움, 경계선지능 청년 위한 AI 활용 직무교육 과정 진행


교육 인원 5명 모두 기준 충족해 수료

AI 기술을 활용한 SNS 마케팅 직무교육 과정 수료후 사진 촬영. 박호일 이사장(왼쪽 2번째) 김대환 대표이사(오른쪽 끝). /세움 교육협동조합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교육협동조합 세움(박호일 이사장)은 타임리(김대환 대표이사)와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지기청년) 대상 '생성형 AI 활용 직무교육' 과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직무교육 과정은 지난 8월 1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총 8회기(16시간)로 진행됐으며 전체 교육 인원 5명이 모두 기준을 충족해 수료했다.

교육과정은 경계선 지능 청년(일반 지능보다 다소 낮은 IQ 70~85사이의 청년으로 사회성 부족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음)들이 AI를 활용해 문서작업, SNS 홍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과정은 △컴퓨터 활용법 △챗GPT사용법 △SNS 사용법 및 글 작성 △챗GPT를 활용한 작문 방법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모의 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 등의 주제별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생 A 씨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챗GPT 등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경험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며 "기업홍보 글, 여행지 리뷰 작성 등을 작성해보며 실제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었고 AI를 활용하니 글 작성을 더욱 쉽게 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박호일 교육협동조합 세움 이사장은 "경계선지능인이 가지고 있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더 많은 직무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직무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대환 타임리 대표이사는 "AI 기술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기 위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타임리GPT는 조직 맞춤형 AI를 구축할 수 있고 복잡한 명령어 없어도 관련 템플릿을 통해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끈기 있게 계속 도전하는 청년들이라면 충분히 SNS 마케터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협동조합 세움은 수료자들이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 강화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보수교육, 일자리 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임리에서도 청년들을 위한 AI기술 활용방안, 챗GPT 서버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tktf@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