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한 경기 포천시는 그 첫 행보로 지난 4일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추진단은 김남현 포천시 인구성장국장을 단장으로 하며 △정주여건, 청년·일자리 분야 △보육·교육, 결혼·임신·출산 분야 △생활인구, 외국인, 귀농·귀촌, 고령화 분야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돼 인구정책 실무부서 간 협업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선 김 국장 주재로 시 관계자들이 참석, 정주여건, 청년·일자리 분야에 대한 인구정책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 신규사업 발굴 및 아이디어 제안,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 및 추진 등 부서 간 협업,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포천시는 또 △보육·교육, 결혼·임신·출산 분야 △생활인구, 외국인, 귀농·귀촌, 고령화 분야 등에 대한 분과별 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포천시에서 추진한 ‘포천시 주요 정책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활용, 인구정책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인구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추진단 정기회의는 포천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구정책을 한데 모아 실무부서 간 논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부서 간 공유 및 협업체계를 구축해 포천시 실정에 맞는 신규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 획기적인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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